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 향후 무대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2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 시청률은 전국기준 16%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보다 0.2%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K팝스타'에서는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극찬 세례가 줄을 이었다. 특히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박지민은 특유의 고음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심사위원평가점수 총점 299점을 획득, 최고 점수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그동안 혹평을 받으며 '탈락 1순위'로 손꼽혔던 이승훈은 영화 '마다가스카'의 주제곡 '아이 라이크 무브 잇(I like move it)'을 재치있게 편곡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는 반전을 연출했다.
반면 영화 '여자 정혜'의 OST 이소라의 '바람의 분다'를 선곡해 잔잔하게 소화해낸 윤현상은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를 들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무대는 전반적으로 완벽했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생방송에 들어오면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한번에 불식시킨 것. 특히 이날 톱6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SM-YG-JYP의 트레이닝에 돌입하기에 앞으로의 무대의 완성도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25.2%로 1위 자리를 고수했고, MBC '남심여심'은 2.5%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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