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예능, '유라인'이 이끈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26 10: 08

SBS는 '유라인'이 이끈다?
SBS의 대표적인 드라마와 예능에는 대부분 묘하게 '유'자가 들어가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드라마 출연자들의 이름이 대부분 이름에 '유'자가 들어있다. 월화극 '패션왕'의 주인공인 유아인과 권유리가 대표적이고, 여기에다 유채영과 한유이도 있다.

그리고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의 주인공 박유천과 정유미도 가운데 '유'자가 들어가며 '유라인'에 속한다. 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에도 송유하가, 그리고 주말극 '내일이 오면'에도 유리아가 있으며 주말 특별기획 '바보엄마'에는 유인영이 이에 해당된다.
심지어 지난 월화극 1위였던 '샐러리맨 초한지'의 이범수가 맡았던 주인공 이름은 '유방'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내일이 오면'후속으로 방영되는 '맛있는 인생'에도 유연석과 유다인이 '유라인' 맥을 이어간다.
또한 예능에서는 '런닝맨'의 유재석이 '유라인'의 원조 격으로, 그와 함께 출연하는 하하, 길, 개리 등 예능인들과 송지효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유라인'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한밤의 TV연예'의 여자 MC도 유인나다. 그런가 하면 정재형과 이효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아예 제목 자체가 '유&아이'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최근 SBS에 신기하게도 '유'자가 들어가는 연기자나 프로그램 제목이 많아서 재미있게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과 프로그램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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