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킹메이커'가 주연을 맡은 두 배우의 매력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연장면의 비중을 떠나 존재감 넘치는 연기력을 보여주는 조지 클루니와 마치 블랙홀처럼 관객을 빨아들이는 집중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라이언 고슬링의 대결이 바로 그것.
할리우드 원조 미남배우 조지 클루니는 이번 작품에서 연기뿐 아니라 감독, 제작, 각본까지 도맡아 할리우드 엄친아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조지 클루니와 함께 영화를 이끌어가는 스티븐 마이어스 역의 라이언 고슬링은 함께 출연한 쟁쟁한 배우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극 속에서 완벽한 대통령 후보와 그의 선거 캠페인 홍보를 맡은 야심찬 젊은 홍보관 역할을 각각 맡아 팽팽한 연기대결을 보여주기도 한다. 조지 클루니는 매력적 외모를 갖춘 완벽한 대통령 후보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으며 라이언 고슬링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젊은 홍보과 역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들었다.
더불어 '킹메이커'에선 두 사람의 연기대결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맞춘 상반된 의상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각종 레드카펫에서 멋진 턱시도 스타일을 보여줬던 조지 클루니는 영화 속에서도 반듯한 이미지를 구사하며 완벽한 대통령 후보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반면 파파라치컷을 통해 옷 잘 입는 남자 스타로 손꼽혀 온 라이언 고슬링은 갈색 계열의 정장과 업무의 피로감을 보여주듯 느슨하게 내려온 넥타이를 매치해 동분서주하는 선거 캠페인 홍보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킹메이커'는 완벽한 대통령 후보(조지 클루니 분)와 그의 유능한 선거 홍보관(라이언 고슬링 분) 그리고 두 남자를 치명적 스캔들에 휘말리게 하는 미모의 선거캠프 인턴(에반 레이첼 우드 분)을 둘러싼 서스펜스 스릴러로 내달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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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