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美 박스오피스 흔들다..첫 시리즈 역대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3.26 10: 31

전세계 160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수잔 콜린스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이하 헝거게임, 감독 게리 로스, 주연 제니퍼 로렌스)이 미국 역대 오프닝스코어의 새 역사를 썼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www.boxofficemojo.com)에 따르면 '헝거게임'은 지난 23일 미국 전역 4137개 극장에서 개봉, 첫날 6825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데 이어 일요일까지 3일간 1억 5500만 달러의 흥행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는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는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이다. 또 '스파이더맨3'(1억 5100만)과 '트와일라잇' 전 시리즈를 제친 기록이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1억 6900만), '다크나이트'(1억 5800만)에 이은 역대 3위의 오프닝 흥행 스코어로 미국 오프닝 스코어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영화는 독재국가 '판엠'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생존 전쟁인 '헝거게임'에 던져진 주인공 캣니스가 세상의 룰을 바꾸어가며 벌이는 운명과 목숨을 건 혈전, 그리고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거대한 혁명의 이야기를 그렸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등의 판타지 시리즈의 계보를 이을 판타지 액션 작품으로 4부작으로 만들어졌다. 오는 4월 5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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