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나탈리 포트만과 도플갱어 '화제'..싱크로율 '100%'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26 10: 51

[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의 배우 김옥빈이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과의 도플갱어 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체가 돌아왔다'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치열하고 대담한 쟁탈전을 그린 범죄사기극. 김옥빈은 극 중 다크한 행동파 동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영화 '블랙스완'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전미비평가 협회 등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나탈리 포트만과 김옥빈의 도플갱어 사진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나탈리 포트만은 지난 1994년 영화 '레옹'에서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화려한 데뷔식을 지른 이후 지난 2005년 '클로저'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 '블랙스완'을 통해 실력파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김옥빈 역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한국의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로 데뷔한 김옥빈은 지난 2009년 '여배우들'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이어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서 비밀스럽고 묘한 매력을 발산,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영화 '고지전'을 통해 인민군 저격수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영화에선 다크한 행동파 동화 역을 위해 핑크색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 '클로저'의 나탈리 포트만과 완벽 싱크로율을 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시체가 돌아왔다'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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