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박윤재가 '명품 칼질'과 '명품 하이킥'을 연달아 선보이며 팔방미인으로 등극했다.
'맛있는 인생'은 형사 출신인 한식당 주방장인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한 두텁고 깊은 사랑을 전하는 휴머니즘 드라마로,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 PD와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의 새 작품이다.
박윤재는 극 중 어두운 과거를 지녔다가 신조(임채무 분)의 도움으로 남도옥에서 근무하며 신조의 딸 주현(유다인 분)과 로맨스를 펼쳐갈 요리사 재복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런 그가 최근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하루 간격으로 식칼을 잡다가 액션스쿨에서 몸을 날렸다.

박윤재는 최근 진행된 '맛있는 인생' 촬영에서 요리실습을 위해 임채무 등 출연진과 칼을 잡고 진지하게 고기와 야채를 썰었고, 다음날에는 일산의 한 액션스쿨에서 양길영 무술감독의 지도하에 격투기 기술에다 발차기, 주먹 찌르기 등을 맹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하늘 높이 치솟는 명품 하이킥을 선보여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작진 관계자는 "윤재 씨는 보면 볼수록 진정한 노력파라 이번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극 중 이름 재복처럼 복을 많이 가져올 배우"라고 극찬했고, 양길영 무술감독은 "윤재 씨가 어릴 적부터 축구와 헬스, 수영 등을 해서인지 운동신경이 탁월하고 덕분에 무술을 배우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윤재는 "하루는 몸을 적게 쓰지만 칼과 식자재를 다루는 요리를, 그리고 또 하루는 몸을 많이 쓰는 무술을 연습하고 있다"며 "요리는 이번에 처음 도전이지만 재미있고, 무술도 남자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욕이 넘친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박근형, 김자옥, 임채무, 예지원, 윤정희, 최원영, 유연석, 류현경, 정준, 유다인, 박윤재, 걸스데이 혜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28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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