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 장범준 "실연 상처 극복 위해 작곡 시작"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26 15: 15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 실연 때문에 음악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버스커버스커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5층 엠펍(M PUB)에서 첫 번째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Mnet ‘슈퍼스타K 3’를 마친 후 숨가쁘게 달려온 버스커버스커는 멤버 장범준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1집 앨범을 29일 발표한다.
이날 장범준 “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가 끝날 때쯤 실연을 당했다”며 “그 때 노래를 만들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3 때 사랑에 실패했는데 사랑니도 뺐고 입시 떄문에도 아팠다. 살던 동네가 시골이어서 텔레비전도 없었다. 실연에 아픔을 달래기 위해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범준은 “최근 4~5년 동안 만든 많은 노래들 중 봄과 맞는 자작곡들을 선별해 첫 번째 앨범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장범준(보컬, 기타), 김형태(베이스), 브래드(드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지난해 ‘슈퍼스타K 3’ 출연 당시 ‘동경소녀’, ‘막걸리나’ 등을 독특한 컬러로 편곡해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결승 미션곡이자 장범준이 직접 작사, 작곡한 ’서울 사람들‘은 공개 이후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이들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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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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