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 대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시청률 1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신들의 만찬’의 체감 인기가 ‘해를 품은 달’을 넘보고 있는 것. 지난 25일 16회가 방송된 이후 ‘신들의 만찬’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26일(오후 4시 기준)에만 200건이 넘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드라마의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오죽하면 MBC 홈페이지 내 인기 검색어 역시 ‘신들의 만찬 게시판’일 정도. 현재 ‘신들의 만찬’은 고준영(성유리 분)을 둘러싸고 두 남자 최재하(주상욱 분)와 김도윤(이상우 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준영이 성도희(전인화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하인주(서현진 분)의 악행이 극에 달하면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신들의 만찬’ 게시판은 재하와 도윤에 대한 응원, 지지부진한 러브라인에 대한 아쉬움, 준영과 날선 대립을 펼치고 있는 인주에 대한 성토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출생의 비밀과 삼각관계가 얽혀있는 탓에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캐릭터에 대한 의견대립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은 드라마에 대한 인기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신들의 만찬’ 게시판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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