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영화 '파수꾼'과 '고지전'에 이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제 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와 남자 인기상 후보에 올라, 신인 남우상 6관왕에 이어 7관왕 수상에 도전한다.
이제훈은 지난해 '파수꾼'과 '고지전'을 통해 심도 깊은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각종 영화제 신인남우상 6관왕을 휩쓸며 충무로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어 2012년 '건축학개론'으로 제 48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 연기상과 남자 인기상 후보 동시에 후보에 올라, 출연한 작품마다 신인 남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져 2년 연속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개봉된 '건축학개론'은 23일부터 25일까지 주말 동안 56만 5295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71만6992명으로 개봉 첫 주 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극중 이제훈은 사랑에 몸살을 앓는 풋풋한 순수남 승민 역을 맡아, 건축학개론 강의실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수지)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의 설렘, 애절, 아픔을 느끼는 다양한 감정선을 세심한 눈빛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또 현재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는 성공에 대한 욕망과 사랑에 집착하는 재벌가의 후계자 정재혁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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