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가 폭발한 '레알' 신한은행이 챔프전서 선승을 챙겼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신한은행은 26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김단비(27점)의 활약에 힘입어 KB국민은행에 83-59로 승리했다.
전반서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의 협력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2쿼터 부터 투입된 하은주가 정선민과 정선화의 협력수비에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면서 부담이 컸던 것. 하지만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의 외곽을 공략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신한은행은 외곽에서 폭발했다. 김단비와 함께 김연주의 득점포도 터지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반면 국민은행은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전반서 신한은행 센터 강영숙을 3개의 파울로 이끌며 압박했지만 더이상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한채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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