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류시원이 지난 24일 일본 오사카 난코(남항) ATC(아시아 태평양 무역센터)에서 13번째 싱글앨범 ‘우리 만난 그 자리에’ 와 LIVE DVD의 발매를 기념해 3천 여명의 팬들과 즐거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에서 류시원은 이번 싱글앨범 타이틀곡 ‘우리 만난 그 자리에’ 의 제작 에피소드에 대해 자신과 특별히 가까웠던 고 박용하의 죽음을 계기로 가사를 쓰게 된 이야기와 의미, 괴로운 기억 등을 팬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또 5월 7일부터 채널A를 통해 방송되는 새로운 드라마 ‘굿바이 마눌’의 주연으로 결정된 것을 알리며 “일본에서는 주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본업인 연기자 류시원으로 건재한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해 이벤트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앨범 발매 이벤트를 마친 류시원은 오사카 NHK홀에서 자신의 일본 팬클럽 중 추첨으로 선정된 2천명과 함께 무료 팬미팅을 진행했다.
팬미팅에서는 최근 발표곡들을 선보이는 미니콘서트와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2시간여 동안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을 마치며 류시원은 “2012년에는 배우에 가수, 그리고 레이서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열심히 활동하고, 다시 가을에 앨범, 전국 투어로 일본에서 적극적인 활동 펼치겠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일본 활동 9년째를 맞이하는 올해 첫 싱글 앨범을 지난 21일에 발매, 오리콘 데일리 차트 6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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