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한국 탁구 남녀 대표팀이 세계팀선수권서 2연승을 내달렸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슈타인 베르겔 경기장서 열린 2012 세계팀선수권대회서 덴마크를 3-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1단식에서 김민석(20, 인삼공사)이 3-2(10-12 11-4 8-11 11-4 11-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린 뒤, 2,3단식에서 주세혁(32, 대한생명)과 오상은(34, KDB대우증권)이 3-0으로 잇따라 승리하며 2승째를 수확해 냈다.

강희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러시아와 경기서 김경아(35, 대한항공)가 1단식에서 안나 티호미로바에 1-3으로 패했지만 이어 나온 당예서(31, 대한항공)와 양하은(18, 대한항공)이 연이어 승리를 따내 역전에 성공한 뒤 4단식서 당예서가 티호미로바에 3-2로 승리, 2연승을 올렸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오는 28일 스위스와 만나고 여자대표팀은 체코와 맞붙어 3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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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