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박유천, "드라마 볼 때마다 웃음 나"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27 08: 55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의 박유천이 '대사천재'로 불리고 있다.
박유천은 주연배우로서 많은 신을 소화하고 있는데 대사를 잘못 외워서 NG 내는 법은 거의 없다는 후문. 박유천의 측근에 따르면 박유천의 대사 외우기 능력은 탁월하다. 잘 외울 뿐 아니라 빨리 외운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 '대사천재 박유천'이다. 
박유천은 "촬영이 아무리 늦게 끝나도 잠들기 전 다음 날 찍을 신들의 대본을 읽는다. 그러면서 머릿속으로 전체 상황에 대해 차분히 그려 본다. 그리고 다음 날 대사를 외우면 잘 외워지더라"고 비법을 밝혔다.

또 박유천은 '옥탑방 왕세자'의 팬이다. 2회 방송분을 5번 정도 봤다는 후문이다. 박유천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유천은 방송 후 1회도 몇 번 봤지만 2회는 틈틈이 계속 돌려보아 5번을 봤다"며 "집에서 뿐 아니라 노트북으로 이동 중 차량 안에서도 계속 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2회는 코미디가 시작된 부분이라 나의 코미디 연기를 모니터해 앞으로의 기준점을 삼으려고 계속 봤다. 물론 2회가 정말 재미있기도 해서 볼 때마다 웃음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 땐 화면에 어떻게 나올지 잘 모른 채 찍는데 방송을 보니 코믹 요소를 다루는 우리 제작진의 실력이 대단했다. 동료 배우들 모두 재미있게 나왔다고 동의했다. 제작진에 더욱 믿음이 간다"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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