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헤어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이희 원장이 배우 유인영과 함께 2012년 봄 헤어 트렌드를 제안했다.
이 원장은 "2012년 뷰티, 패션 전반에 흐르고 있는 ‘내추럴 무드’에 맞춰 ‘건강하고 윤기가 흐르는 볼륨 헤어’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볼륨 헤어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표현해주는 ‘롱 웨이브’를 연출했다.
이번에 유인영의 머리칼로 선보인 스타일은 마치 꽃이 봄바람에 춤을 추듯 컬마다 탱글탱글 살아있는 리듬감을 부여한 ‘내추럴 볼륨 웨이브’.


“내추럴하고 로맨틱한 ‘여신 웨이브’가 트렌드가 될 거예요. 대신 전보다 좀더 굵고 탄력 있는 컬로 풍성한 볼륨감을 강조하는 것이 스타일링의 핵심이죠. 이럴 때 자칫 헤어가 무거워지거나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헤어의 층을 많이 주면서 헤어 윤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일링 팁 또한 주의깊게 들을 만하다. "‘내추럴 볼륨 헤어’가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서는 완벽한 헤어 상태가 기본이 돼야 하죠. 자연스럽게 날리는 헤어는 반드시 탄력이 있어야 아름다워 보이며, 탐스러워 보이는 헤어스타일은 어느 정도의 볼륨감과 윤기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거든요."
2012년 헤어 트렌드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샴푸에서 스타일링까지 꼼꼼하게 신경써야 한다. 머리가 힘없이 처지는 사람이라면 스타일링 전에 볼륨을 살려주는 미스트를 이용하고 머리 전체가 부스스해 웨이브가 살지 않는다면 컬 크림으로 윤기 나고 탱글탱글한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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