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풀햄의 마틴 욜(55) 감독이 주심의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풀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풀햄에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 풀햄의 FW 대니 머피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맨유의 MF 마이클 캐릭에 밀려 쓰러졌다. 풀햄이 충분히 PK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속행시켰고 풀햄은 동점골의 기회를 날린 채 그대로 패배를 맞이했다.

경기 후 욜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이날 경기에서 풀햄이 PK를 얻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장에 있었던 그 누구라도 PK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PK 판정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 욜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후에도 우리는 전반에만 3~4번 정도 찬스를 만들었다. PK를 얻었다면 무승부가 될 수도 있는 경기였다"고 설명한 욜 감독은 "전체적으로는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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