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4'가 이승철, 싸이로 남성 심사위원을 확정했으나 여성 심사위원은 아직 섭외하지 못한 상태다.
엠넷 측은 현재 이효리 등을 물망에 올려놓고, 섭외를 진행 중이나 아직 논의에 진전이 있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리는 현재 SBS '유앤아이'에 출연 중인데다, 새 앨범까지 준비 중이라 '슈퍼스타K4'에 합류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슈퍼스타K3'의 윤미래가 방송을 앞두고서야 확정됐듯이 이번에도 여성 심사위원은 뒤늦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슈퍼스타K4' 특유의 젊은 감각을 갖고 있으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맞는 여성 가수를 찾기가 쉽지는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우선 오는 28일 CJ E&M센터에서 열리는 '슈퍼스타K4' 론칭 기자회견에는 이승철과 싸이만 참석할 예정. 엠넷의 한 관계자는 "우선 두 남자 심사위원만 참석할 예정이며, 여성 심사위원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RS와 UCC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기 시작한 '슈퍼스타K4'에는 현재 40만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몰렸다. 8월부터 본 방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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