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 주연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더 박스'가 내달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으며 온 몸에 전율을 일으키는 강렬한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범한 가정의 소박한 꿈이 한 순간에 사라진다'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된 이번 예고편은 남편, 아들과 함께 소박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주인공 노마(카메론 디아즈 분)에게 중절모를 쓴 한 의문의 남자가 방문을 하면서 시작된다.
여느 가정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그들에게 의문의 사내는 빨간색 버튼이 달린 상자를 전해주고 24시간 이내에 선택을 하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잇달은 불행의 기운 속에 갑자기 찾아온 황당한 제안을 놓고 고민하는 노마와 그의 남편 아서(제임스 마스던 분)는 거부하기 어려운 거액의 돈과 양심의 가책 사이에서 갈등하던 중 결국 버튼을 누르게 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들이 노마의 일상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섬뜩한 표정으로 공포에 휩싸인 카메론 디아즈와 주인공들이 사고에 휘말리는 예고편은 새로운 서스펜스 스릴러에 대한 관객들의 상상력과 아찔한 공포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
전세계적 스테디셀러 리처드 매드슨의 동명소설 '더 박스'의 첫 번째 단편 '버튼, 버튼:이상한 장치'를 원작으로 하는 '더 박스'는 제작 과정이 일체 언론에 노출되지 않아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 동시에 카메론 디아즈가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에 관심이 쏟아졌다.
그동안 사랑스럽고 유쾌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카메론 디아즈가 스릴러라는 장르에 도전하면서 '카메론 디아즈표 스릴러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더 박스'는 내달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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