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레트로룩의 재해석, 서울컬렉션에서 본다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3.27 14: 33

올해 서울컬렉션에서는 1930년대 ‘Retro Look(레트로룩)'의 재해석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은환 부티크의 두 번째 라인, 디자이너 유혜진의 ‘Kumann OH EUN HWAN by HyeJin Yoo(쿠만 오은환 by 유혜진)’이 오는 4월 3일 '2012~13 F/W 서울컬렉션'에 참가한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An homage to the 1930s (1930년대에의 오마쥬)’이다.
이번 컬렉션에선1930년대에 주목하여 길고 여성적이며 슬림한 실루엣과 각진 어깨, 장식성 등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레트로룩을 제시한다.

오은환 부티크 측은 '1920년대 풍의 롱 스커트, 블라우스, 원피스 드레스, 점프 수트와 함께 바구니 짜임의 장식, 1940년대를 예견하는 딱딱하게 테일러드된 어깨와 허리선이 들어간 롱 코트, 재킷 등이 주를 이루고 바이어스 컷, 드레이프, 러플 등의 클래식한 디테일들을 많이 사용했다'고 밝혔다.  
 ‘쿠만(Kumann)’은 오은환 부티크의 전신이었던 ‘꾸망(Ku-Mɑ̃)’의 디자인 정신을 계승하고 새롭게 재창조하면서 동시에 실험적인 웨어러블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디자이너 유혜진이 2011년 새롭게 시작한 컬렉션이다.
미술을 전공한 디자이너 유혜진은 지난 두 시즌, 실험정신이 돋보인 ‘인터렉티브 LED 라이팅’의 기능을 레디-투-웨어 런웨이 의상에 접목시켜 호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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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오은환 by 유혜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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