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라미레즈, 5이닝 무실점으로 부진 만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3.27 14: 39

KIA의 외국인 좌완투수 라미레즈가 지난 경기 부진을 만회했다.
라미레즈는 27일 무등구장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49개의 공을 던졌고 2피안타 2탈삼진을 올렸다.최고구속은 144km를 찍었다.  
라미레즈는 경기 내내 순조롭게 마운드를 지켰다. 지난 등판에선 구속이 130km대에 머물렀지만 이날은 직구가 140km 초중반을 형성했다. 제구 역시 지난번보다 낮게 형성됐다. 특히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들어가며 위력을 발휘했다.

2회초부터 4회초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한 라미레즈는 5회초 윤정우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최동수, 김재율, 유강남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라미레즈는 6회초 임준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로써 라미레즈는 지난 2경기 4⅓이닝 10피안타 6실점 부진을 극복, 개막전을 10일 앞두고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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