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강정호, 올해 첫 3경기 연속 홈런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3.27 14: 27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유격수' 강정호(25)가 올해 처음으로 세 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였다.
강정호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이용찬의 141km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10m)을 쏘아올렸다.
2회까지 2-4로 뒤져있던 팀은 강정호의 홈런으로 4-4 동점에 성공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타자는 강정호가 처음이다.

강정호는 지난 22일 목동 삼성전에서 9회 2아웃에서 개인 마수걸이 홈런이자 끝내기 솔로포로 팀의 승리를 이끈 데 이어 24일 문학 SK전에서도 송지만과 백투백 솔로포를 터뜨리며 거포 감각을 이어갔다.
한편 강정호는 25일 문학 SK전에는 전날(24일) 먹은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증세로 결장했다. 강정호는 이날 이후 첫 출장이었던 27일 복귀포를 쏘아올리며 이상없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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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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