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신부들은 누구보다 가장 아름다운 날이 되기를 바란다. 웨딩드레스, 티아라 모두 신부를 빛나게 해주는 웨딩 패션인 만큼 웨딩 부케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나만의 특별한 부케를 원하는 신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의 웨딩 부케가 웨딩 패키지 속 서비스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신부의 체형, 드레스 디자인, 결혼식 분위기뿐만이 아닌 신부의 취향과 감각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하는 부분 중 하나가 되었다.
최근에는 카라, 작약, 아마릴리스 등 한 가지 꽃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살려 깔끔하고 우아하게 연출하는 부케 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강혜정은 결혼식 날 분홍빛 '히야신스 부케'로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운 신부의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한가인, 김남주의 부케로 유명한 '작약 부케'는 크고 고급스러운 꽃이 여성스럽고 화려한 느낌으로 여배우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며 아름다움을 더했다.
최자혜의 부케로 유명해진 '아마릴리스 부케'는 오묘한 살구빛의 색감과 큰 꽃이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멋을 살려준다. 심은하가 들었던 하얀 '수국 부케'는 심은하의 이미지처럼 단아하고 깨끗한 느낌으로 주목받으며 웨딩 이후 많은 신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릴리맥 웨딩 스타일즈 관계자는 "최근 연예인 부케, 외국 이미지 등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꽃의 다양성을 알게 된 신부들이 늘어났다”며 “이에 부케도 하나의 웨딩 패션으로 각인되면서 특이한 소재와 색감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디자인의 부케를 원하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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