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이하 K팝스타)의 박지민을 사칭하는 트위터(https://twitter.com/#!/park_jmlove)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작진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감미롭고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박지민의 인기를 반영하듯 박지민의 사칭 트위터가 개설돼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운영 중인 박지민 사칭 트위터는 마치 실제 박지민이 운영하는 듯 "응원 많이 해주세요오~^^"라는 대문글로 장식돼 있다. 문제는 박지민을 사칭하는 운영자가 박지민을 응원하는 팬들을 향해 박지민 본인인 듯 멘션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운영자는 박지민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던 연예인들에게도 멘션을 보내는 대담한 행동도 보였다.

K팝스타 측은 "이 트위터는 박지민도, 'K팝스타' 제작진에서도 개설한 것이 전혀 아니다. 특히 현재 박지민 양을 비롯해 참가자들은 합숙 기간 중 SNS를 하고 있지 상황"이라며 "현재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박지민에 대한 인기가 그만큼 폭발적인 것을 증명하는 것이긴 하지만, 박지민 사칭 트위터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겨나면서 혹여 박지민 사칭 트위터로 인한 피해가 생길 수 있음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전에도 다른 참가자들을 사칭하는 일들이 있었다. 사칭 트위터를 개설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가벼운 장난으로 시작한 것 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27일 오후 9시 현재 박지민 사칭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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