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윤아, 통기타 들고 달달한 로맨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3.27 23: 39

[OSEN=김나연 인턴기자] KBS 2TV 새 월화극 '사랑비'에서 장근석과 윤아가 달달한 애정신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사랑비'에서는 동욱(김시후 분) 때문에 서로 조심스럽기만한 인하(장근석 분)와 윤희(윤아 분)의 미묘한 감정선이 그려져 앞으로 본격화될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대학 축제 장면으로 시작한 이날 방송에서 윤희와 인하는 '사랑의 큐피트'라고 씌여있는 부스에서 혜정(손은서 분)과 함께 게임을 하며 아슬아슬 떨리는 만남을 이어갔다.

댄스 축제에서도 둘의 만남은 계속됐다. 세트가 무너지는 사고에서 인하가 윤희를 구하려다 부상을 당한 것. 윤희는 자신을 구하려다 손이 다친 인하를 위해 김밥을 싸오는 정성을 보이며 둘의 사이는 가까워졌다.
"좀 괜찮아졌냐"며 김밥을 내미는 윤희에게 인하는 "시간 괜찮아요? 도움이 좀 필요해서..."라며 윤희와 함께 어디론가 향했다. 이내 둘은 나란히 기타 연주를 함께 하며 "원 썸머 나이트(One Summer Night)를 열창, 감미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자신의 단짝 친구 동욱(김시후 분)이 윤희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인하는 쉽사리 윤희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인하가 "동욱이에게 오해받기 싫다"며 윤희와 거리를 두자, 윤희는 "모든 사람이 내가 동욱과 사귀길 바라는 것 같다"며 동욱과의 교제를 결심한다.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는 두 남자, 젋은 연인들의 영원한 숙제인 친구사이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사랑비'는 70년대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2012년 오늘날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담아내며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사랑의 본질을 다룬 드라마다.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등 계절 연작으로 유명한 윤석호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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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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