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갔던 '빛그림', 이제 제자리 찾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3.28 08: 08

MBC 월화극 '빛과 그림자'가 제 3막을 시작하며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방송에서는 기태(안재욱)의 밀항 후 4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다양한 모습으로 각자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각 최고의 여배우와 지략가라는 타이틀을 얻고 승승장구 중인 정혜(남상미), 수혁(이필모)과 달리 신정구(성지루), 노상택(안길강)을 비롯한 쇼단 사람들은 입에 겨우 풀칠을 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 중. 소리소문없이 나타나 기세 좋은 말투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부활을 장담하는 기태의 모습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을 예감케 했다.

이날 시청률 역시 23.2%(AGB닐슨, 전국 기준)의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짐작케 했다.
그 동안 '빛과 그림자'는 70년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기획 의도를 다소 벗어나 정치적인 면에 치중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
초반 기태의 성공을 다루던 이야기는 장철환(전광렬)이 속한 정치 세계에 초점이 옮겨진 듯 했고, 이에 시청자들 역시 다소 지루하다는 평을 보내왔다.
하지만 제 3막부터는 다시 기태의 부활과 성공 신화를 다룰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이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 "안재욱이 돌아오니 드라마에 생기가 돈다" "안재욱 너무 그리웠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등의 의견을 올리며 안재욱의 귀환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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