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감독, "바르샤에 이길 자신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3.28 08: 29

"FC 바르셀로나에 승리할 자신있다".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FC 바르셀로나와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출전할 AC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AC 밀란은 16강 1차전서 아스날을 상대로 4-0의 완승을 챙긴 후 2차전서 0-3으로 패했지만 합계서 앞서며 FC 바르셀로나와 만나게 됐다. 이미 조별리그서 H조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 알레그리 감독은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알레그리 감독은 28일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자신감을 가지고 침착하고 균형있게 경기를 펼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다시 동기부여를 할 필요는 없다. 이미 8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그것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AC 밀란은 최근 6경기서 5승을 거둘 정도로 안정된 분위기. 물론 FC 바르셀로나도 최근 라리가 6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다. 전력상 따지면 AC 밀란이 FC 바르셀로나에 앞서지는 못한다. 조별리그서도 1무1패로 뒤졌다. 첫 번째 원정에서는 2-2 무승부를 거뒀고 2차전인 홈경기서는 3-2로 패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정말 어려운 8강전이 될 수밖에 없다. 이는 우리뿐만 아니라 FC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라면서 "1차전서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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