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윤건 "윤건 선생으로 살아서 행복했다" 종영 소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3.28 08: 43

윤건이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28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우수어린 표정으로 핸드폰을 바라보는 사진과 함께 "오늘 하이킥 마지막 촬영...윤건 선생으로 살았던 행복했던 시간들 안녕...이제 나는 다시 가수다"라는 글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서 "오늘 찍은 '돈 세이 노(Don't Say No)' 짧은 뮤비가 목요일 막방에 공개된다"며 지난 2월 발표한 소녀시대 서현과의 듀엣곡 '돈 세이 노'의 뮤직비디오가 '하이킥' 버젼으로 특별 제작돼 방송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윤건은 '하이킥3'에서 정체불명의 음악교사 역할을 맡아 늘 교무실 창틀에 앉아있거나 3초 미만의 대사를 구사해 짧은 등장시간에 비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의미로 네티즌들로부터 '3초 미존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브라운 아이즈의 히트곡 '벌써 일년'을 지나고등학교 교가로 개사한 '벌써 이십년'은 방송 이후 몇 일간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윤건은 다시 가수로 돌아가 향후 발표할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추후 발매 예정인 싱글 '고(Go!)'의 가이드 버젼을 트위터상에서 먼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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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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