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이 세종대왕..김수현 이어 왕 열풍?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3.28 10: 54

배우 주지훈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스틸을 첫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눈 깜짝할 새 뒤바뀐 세자와 노비의 기막힌 운명을 그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주지훈은 드라마 '궁'의 카리스마 넘치는 세자 이신과는 정반대인 소심하고 유약한 세자 충녕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펼쳐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브라운관을 휩쓴 왕 열풍, 특히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불어닥쳤던 세종대왕 열풍이 배우 주지훈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주지훈 외에도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특유의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백윤식은 이조판서 황희로 특별출연해 힘을 보탠다. 충녕의 호위무사 황구와 해구 역으로는 김수로와 임원희가 각각 출연하고, 강력한 권력을 가진 영의정 신익 역에 변희봉, 강력한 왕권은 이뤘으나 자식농사만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태종대왕 역에 박영규가 캐스팅됐다.

여기에 배우 이하늬가 덕칠의 사랑을 받는 양반집 규수 수연으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이어 '옥탑방 왕세자'에서 발칙한 꼬마 악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소현이 충녕과 정을 나누는 노비 솔비로 등장한다. 임형준, 백도빈이 각각 실학자 장영실과 양녕대군 역으로 이에 가세한다.
한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세자 충녕이 노비 덕칠과 신분이 뒤바뀌면서 성군 세종대왕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지난 3월 2일 크랭크인 했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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