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이동건 "박효신이 제일 많이 울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28 09: 25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동건이 가수 박효신이 자신의 제대에 아쉬워하며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28일 오전 8시 경 서울 용산구 국방부서 제대했다. 포토월에 선 이동건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군 생활 하면서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어떤 동료가 가장 아쉬워했나"라는 질문에 "박효신씨가 가장 아쉬워했다"라고 답했다.

또 "박효신씨가 나올 때 전투화 광도 내줬다. 홍보지원대에서는 전통적으로 제대 전날 밤에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있다. 그런데 그때 박효신씨가 가장 많이 울었다"라며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중엔 '몰래카메라다. 자작극이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 모습을 보는데 마음이 짠했다. 평생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동건의 제대를 기다린 많은 팬들이 '사랑해'가 적힌 빨간 풍선을 들고 현장에 모여들었으며 전역 축하노래를 부르며 함께 제대를 축하해줬다.
이동건은 MBC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를 끝으로 지난 2010년 6월에 입대해 1년 9개월간 군복무를 해왔으며 조만간 브라운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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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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