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대규모 업데이트 단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3.28 10: 31

800만 유저가 기다렸다. 국내 대표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넷마블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애니파크가 개발한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시즌 5 업데이트를 28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시즌 5 업데이트는 ▲듀얼포지션 시스템 도입 ▲구종시스템 변화 ▲커트시스템 구현 ▲해설 사운드 추가 등이 포함돼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한 선수가 두 개의 포지션을 수행해낼 수 있는 듀얼포지션 도입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은 "듀얼 포지션은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선수들에게 서브 포지션 개념을 부여해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이용자들이 선발라인업을 구성할 때 보다 폭넓게 선수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500여장의 선수카드가 듀얼 포지션이 가능하게 변경될 예정이며, 넷마블은 향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그 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각 투수 별로 구사할 수 있는 특화된 구종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투수 구종 시스템도 대폭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같은 슬라이더 구종이라도 김광현∙윤석민 등 선수에 따라 공의 궤적도 달라지게 된다. 
넷마블은 "투수에 따라 같은 구질이라도 다른 궤적으로 구현해 타석에서 이용자들간 수싸움이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대표 투수들의 대표구질이 어떤 식으로 구현되는지도 직접 확인해보면 재미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이번 구종 시스템 변경을 통해 최동원의 커브, 류현진의 체인지업 등 기존 투수의 대표적인 구종들도 게임 속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야구팬들 사이에서‘이용규 놀이’라고 불렸던 '커트 시스템'도 본격적으로 게임에 도입돼 컨택트(Contact) 중심 세트덱 이용자들의 기대치도 높아졌다.
넷마블은 "커트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존 컨택트 위주로 세트덱을 구성한 이용자들이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파워덱(*파워 능력치 중심으로 선수라인업 구성) 편중 현상이 이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 시즌 5업데이트를 통해 한명재 해설위원과 이효봉 해설위원(MBC 스포츠 플러스)이 새롭게 궁합을 맞춘 맛깔 나는 해설도 들을 수 있게 됐다.
넷마블 지종민 본부장은 "올해 6월로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하는 마구마구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가며 최선을 다해 서비스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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