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가 돋보이는 플랫슈즈는 사랑스러운 연출 가능
-중성적인 플랫슈즈는 한층 더 세련된 느낌 부각
[OSEN=최준범 인턴기자] 스타일의 완성은 슈즈라는 말이 있다. 슈즈는 그만큼 스타일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올 봄 여심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주인공 오드리 햅번이 신은 러블리한 플랫슈즈에 흔들리고 있다.
플랫슈즈는 굽이 없어 활동하기 편안하고 귀여운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따뜻한 봄 로맨틱한 데이트룩을 원하는 여성들은 플랫슈즈에 관심을 가져보자.
▲컬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플랫슈즈’

플랫 슈즈는 발레리나 슈즈에서 유래한 아이템으로 여성스러움을 어필하기 좋다. 발목과 발등이 드러나는 플랫 슈즈는 짧고 동그란 앞 코가 특징으로 발을 예뻐 보이도록 해준다.
이번 시즌에는 봄처럼 화사한 플로럴 프린트나 딸기, 오렌지 등을 연상시키는 후르츠 컬러가 활용된 플랫 슈즈가 젊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발등 스트랩이 돋보이는 메리 제인 스타일의 플랫 슈즈는 사랑스러움을 돋보이게 해줘 인기다.
기호에 따라 태슬, 리본 등의 디테일을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올 시즌처럼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를 활용한 플랫슈즈를 신는다면 장식의 사이즈는 되도록 작은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상큼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플로럴 프린트나 후르츠 컬러 플랫 슈즈는 하늘거리는 로맨틱한 플레어스커트, 미니 카디건과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중성적인 느낌의 ‘매니쉬 플랫슈즈’

달콤하고 여성스러운 플랫슈즈가 인기인 반면, 매니시한 감성을 표방하되 여성의 우아함을 버리지 않은 플랫 슈즈 또한 주목 받고 있다.
매니시한 로퍼와 옥스퍼드화의 화이트 컬러, 누드 톤이 가미된 중성적 느낌의 플랫 슈즈 또한 올 시즌의 인기 아이템 자리를 넘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컬러의 섞임 없이 디테일까지 모두 한 가지 컬러로 통일 되어 깔끔함이 돋보이는 매니시한 플랫 슈즈는 광택감이 도는 에나멜이나 부드러운 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이 출고돼 고르는 재미를 더한다.
포멀 팬츠에도 잘 어울릴 정도로 시크한 매력이 특징이다. 매니시한 플랫 슈즈는 올 봄 트렌치코트, 포멀 재킷과 더불어 다양하게 믹스매치해 보아도 좋다.
고를 때는 모양뿐 아니라 편안함을 꼼꼼이 신경써야 한다.
‘찰스앤키스’ 마케팅실에서는 "플랫 슈즈를 선택할 때에는 직접 신어보고 발을 옥죄지는 않는지, 걸을 때 벗겨지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발바닥에 심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땅을 밟을 때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해 주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junbeom@osen.co.kr
찰스앤키스, 슈대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