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포인트가드 황성인(36)과 포워드 김재환(27)이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접는 황성인은 SK 전력분석원으로 제 2의 농구인생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전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황성인은 1999~2000시즌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팀에 우승을 안겼다. 황성인은 서장훈, 조상현, 재키 존스, 로데닉 하니발 등과 함께 2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현대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성인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외곽슛이 뛰어난 포인트가드였다. 이후 LG와 전자랜드를 거친 황성인은 지난 시즌 친정팀 SK로 복귀해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황성인은 정규리그 530경기에 출전해 평균 6점 2.2리바운드 3.7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한편 파이팅이 좋은 파워포워드 김재환(197cm)도 은퇴해 팀의 매니저로 새 출발한다. 2007~2008시즌부터 3시즌을 뛴 김재환은 정규리그 84경기를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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