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女배우들이 떴다..‘스크린 대결 팽팽’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28 14: 43

2012년 상반기 영화계는 모델 출신 여배우들의 스크린 대결이 벌어진다.
영화 ‘러브픽션’의 공효진과 ‘화차’의 김민희에 이어 세 명의 모델 출신 여배우들이 매력 대결을 펼친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배틀쉽’에서 사랑스럽고 섹시하면서도 강단 있는 물리 치료사 사만다 역을 맡은 브룩클린 데커를 비롯해 김지운, 임필성 감독 합작의 ‘인류멸망보고서’의 김규리, 파격적인 포스터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돈의 맛’의 김효진이 스크린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오는 4월 11일 개봉하는 ‘배틀쉽’의 브룩클린 데커는 극중 달콤한 멜로 연기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외계 존재에게 대항하고 접촉을 시도하는 여전사로서의 액션 연기까지 모두 선보인다.
키 175cm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는 10대 시절 데뷔한 이후 GQ, 에스콰이어, 코스모폴리탄, 엘르 등 세계 유명 패션지와 GAP, 빅토리아 시크릿 등의 유명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미국 CNN에서 발간하는 스포츠 잡지 SI의 커버를 장식하며 미국 전역에 인기를 입증한 브룩클린 데커는 각종 TV 시리즈로 연기 실력을 쌓던 끝에 2011년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저스트 고 위드 잇’으로 스크린 데뷔식을 치렀다.
김규리는 1997년 잡지 휘가로의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잡지 모델로 활동하던 중 1999년 드라마 ‘학교’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모델답게 자그마한 얼굴과 완벽한 비율을 소유한 김규리는 ‘인류멸망보고서’에서 로봇을 사랑하게 된 여승이라는 특이한 역할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지난 해 배우 유지태와 결혼 후 더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효진 또한 모델 출신이다. 1999년 잡지 신디 더 퍼키의 표지 모델로 데뷔한 김효진은 2011년 12월 결혼식과 함께 영화 ‘창피해’를 선보인 것에 이어 5월에는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재벌가의 야망과 애증을 그린 영화 ‘돈의 맛’은 배우 윤여정과 김강우의 도발적인 애정신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재벌가의 딸로 등장하는 김효진 또한 이제까지 보여준 모습과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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