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예능프로그램 '고쇼(Go Show)'의 제작발표회에 수많은 취재진이 운집, 기대감을 자아냈다.
28일 오후 1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열린 '고쇼' 제작발표회에는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 서혜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각종 매체 사진기자와 취재기자 등 취재진은 제작발표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몰려, 치열한 취재 경쟁을 펼쳤다.
MC 군단 4명은 무대에 올라 간단한 인사말과 포토 타임을 가졌다. 이날 고현정은 MC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하고 싶어서다. 많은 분들도 뵙고 싶고 이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었다. 좋은 기회를 SBS에서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은 "고현정이 궁금해서 '고쇼'를 하게 됐다. 다른 예능인들은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고현정은 언제 보겠느냐"며 "고현정과 토크를 해본 남자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정형돈과 김영철 또한 "고현정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흡족해했다.
'고쇼'의 연출을 맡은 서혜진 PD는 "첫 녹화가 재미게 됐다. '고쇼'는 공개 시추에이션 토크쇼다. 오디션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4명의 MC가 게스트를 캐스팅하는 포맷이다. 게스트들은 캐스팅 받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며 "케이블과 지상파에 16개의 토크쇼가 있다. 캐스팅이라는 오디션 설정을 가미해 차별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고쇼'는 관객(공개)과 설정(시추에이션)이 결합된 신개념 '공개 시추에이션 토크쇼'로 300명의 관객과 스타게스트들의 오디션이라는 설정 아래 그들의 매력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후속으로 편성된 '고쇼'는 오는 4월 6일 오후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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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