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등 스포츠스타들, ‘자장면 한 그릇에 사랑 담기’
OSEN 홍윤표 기자
발행 2012.03.28 15: 37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스타로 구성된 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회장 황영조)이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나누기’ 봉사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께하는 사람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24일 낮 12부터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에 위치한 설악비치콘도에서 올레그룹(회장 최석군)과 손수 만든 자장면으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모임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을 비롯해 장윤창(배구), 김원기(레슬링), 장정구(복싱), 이진택(높이뛰기), 정재은(태권도) 등 스포츠 스타와 올레그룹 최석군 회장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주민들과 설악비치콘도 투숙객들에게도 자장면을 대접했다.

 
‘함께하는 사람들’은 올림픽ㆍ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위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해마다 팬과 함께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이 모임의 황영조 회장은 “어르신들이 자장면을 드시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가슴이 뿌듯합니다”면서 “지역 어르신들께 자장면을 해 드리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나누기’ 봉사활동을 같이 진행한 ‘천원의 행복 리조트’ 올레그룹은 매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함께하는 사람들’과 봉사활동에 전 직원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기부와 후원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리조트&레저 그룹이다.
 
올레그룹의 최석군 회장은 “자장면 나눔 행사와 봉사, 기부 후원 활동을 매년 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도와주고 있는 직원과 고객 그리고 많은 봉사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지속적인 봉사와 기부활동 참여로 존경받는 리조트 기업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천원의 행복 리조트’는 판매 수익의 1%를 가입 고객의 이름으로 지구촌공생회에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월 16일 지구촌공생회와 후원 운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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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 ‘함께하는 사람들’ 회장이 올레그룹 최석군 회장과 자장면을 뽑고 있다.
이진택이 자장면을 담고 있다.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행사에 참여한 함께하는 사람들이 사인회를 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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