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장근석 vs ‘뉴욕 스트릿’ 유아인, 봄날 여심 흔드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3.28 16: 08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면서 본격적인 봄과 함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할 멋진 배우들이 드라마로 인사를 하고 있다.
70년대를 배경으로 순수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 KBS '사랑비'와 패션이라는 소재로 젊은이들의 열정과 사랑을 조금은 액티브하게 그린 드라마 SBS '패션왕‘이다.
두 드라마는 시작 전부터 사랑비의 장근석, 패션왕의 유아인이라는 팽팽한 출연 배우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이 두 남자배우에게 열광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이들의 서로 다른 패션.

각기 다른 시대에서 어떤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지 70년대 클래식함 장근석과 뉴욕 스트릿 유아인의 뉴요커 패션을 알아보았다.
▲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함의 정석 장근석
스모키 화장을 하고 셔플댄스를 추던 장근석이 이번에는 전혀 다른 순수 남자로 우리들 곁에 나타났다. 장근석은 아주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코디해 클래식한 패션을 보여주고 있어, 기본 아이템에 충실한 패션 본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베이지 또는 브라운 컬러의 면바지에 카디건이나 니트를 함께 매칭하고 화이트 컬러 셔츠로 마무리해 70년대의 조금은 보수적이면서도 깔끔한 패션을 연출 하고 있다. 또한 여러 컬러를 한 번에 매칭하지 않고 원 컬러 포인트로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남성브랜드 마인엠옴므 관계자는 “사랑비에서 장근석이 보여주고 있는 패션 아이템은 사실상 일반 남자들이 편하게 자주 착용하고 있는 기본 아이템들이다. 특히 이러한 면 팬츠와 니트는 회사에서는 물론 주말 데이트 패션으로도 잘 어울리는 실속 있는 아이템이다”라고 전했다.
▲ 뉴욕 스트릿을 점령한 뉴요커 패션 유아인
인생은 비록 바닥이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존심과 패션에 대한 열정 하나는 누구에도 지지 않는 ‘영걸’ 이라는 인물을 보여주고 있는 유아인.
극중 그는 기본 아이템에 충실하면서, 전체적인 컬러 톤을 맞춰 과하지 않은 패션 센스를 선보인다. 활동적인 캐릭터를 고려해 주로 진과 티셔츠로 스타일링하며, 가죽 재킷으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프린팅 티셔츠로 귀여우면서도 개성을 잘 살린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그랜피니 관계자는 “티셔츠는 비비드한 컬러보다 그레이, 블랙과 같은 톤 다운된 컬러에 밝은 컬러의 프린팅이 가미 되어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세련된 연출을 도와준다”고 전했다.
jiyoung@osen.co.kr
KBS '사랑비', SBS '패션왕' 홈페이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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