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연승' 이만수, "선수들 하고자 하는 의욕 강해 흡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3.28 16: 06

"오늘은 과감한 베이스러닝을 칭찬해주고 싶다."
비록 성공률은 낮았지만 과감한 움직임에 박수를 보냈다. 이만수 SK 감독이 승리와 함께 선수들의 넘치는 의욕에 칭찬을 보냈다.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를 3-1로 잡은 이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 마리오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포수 조인성의 리드 또한 어제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마리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직구는 151km까지 나왔고 총투구수는 95개였다. 지난 17일 문학 KIA전(5이닝 1실점), 22일 잠실 LG전(5이닝 1실점)에 이은 시범경기 3연속 호투.
조인성은 전날 선발 박정배를 리드하면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이끌었다. 이어 이날도 마리오를 7이닝 동안 리드했다.
또 이 감독은 "오늘은 특히 과감한 베이스러닝을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해서 흡족하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날 SK는 정근우가 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안치용, 최윤석은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밖에도 전날부터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상대 배터리와 수비진을 흔들어놓는 모습이었다.
한편 한대화 한화 감독은 "이틀 동안 상대 선발 투수를 공략하지 못했다"고 짧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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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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