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완, 집행유예 2년 선고 "깊이 반성한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28 16: 49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방송인 우종완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후 “재판 결과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사죄했다.
우종완은 28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피해자 측이 선처를 해준 덕분에 원만히 합의를 마쳤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한 마음이 커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차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한 후 “앞으로 제 할일을 열심히 해서 죄송한 마음을 갚아 나가도록 하겠다. 일이든 방송이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마음 상하셨던 모든 분들, 저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 피해자 가족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반정모) 재판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대한법률위반 등의 대한 혐의로 우종완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피해자 측은 재판부에 우종완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종완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앞에 있던 택시를 들이 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과 택시 운전자는 각각 2주, 10일에 해당하는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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