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주전서 '통산 1300호골 도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3.28 17: 42

울산 현대가 오는 31일 상주 상무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 홈경기에서 승점 3점과 통산 1300호골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울산은 올 시즌 이근호, 김승용 등이 합류하면서 K리그 4경기에서 6득점을 뽑아내며 지난해와 달라진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이 덕에 통산 1300호골 달성까지는 단 두 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울산은 상주전에서 1300호골을 달성한다는 생각이다. 비록 지난 4라운드 대구 FC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휴식을 통해 체력 회복의 시간을 가졌고, 마라냥과 아키 등 외국인 선수와 호흡도 좋아졌다.

게다가 지난 16일 성남과 3라운드 경기에서 프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근호 역시 득점을 몰아치는 스타일이라 이번 상주전에서의 활약에 기대된다.
울산은 1300호골 달성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지난 2라운드 경남전을 시점으로 1300호골의 주인공을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경기장 출입문에 비치된 매치데이 페이퍼를 이용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득점한 시합구에 해당 선수가 직접 사인을 하고 경기장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은 페널티킥에 의한 득점도 현재까지 통산 99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상주전에서 1300호골과 동시에 이색적인 페널티킥 통산 100호골이 동시에 달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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