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신혜성, 내일 신화 컴백 무대 선다..'투혼'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3.28 17: 09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가수 신혜성이 오는 29일 신화 컴백 무대에 서기로 결정했다.
신혜성은 2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진행되는 신화의 정규10집 컴백 무대에 참여, 4년만에 컴백하는 신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신혜성의 아직 부상이 나은 상태는 아니지만, 그가 무대에 자연스럽게 설 수 있도록 다른 멤버들이 안무 등에 조율을 거치고 있다.

이번 신곡 '비너스'는 신화가 대표적인 퍼포먼스곡 '브랜드 뉴' 만큼의 화려한 안무를 구성해 화제를 모은 곡으로, 신화는 이 무대에서 댄서들과 호흡을 맞춰 격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4~2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화 14주년 기념 콘서트 '더 리턴'에서 최초 공개한 '비너스'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여성 댄서와 호흡을 맞춰 뇌쇄적인 안무를 선보이고, 쉬지 않고 내달리는 안무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신화의 한 관계자는 "신혜성이 신화활동에 누를 끼칠 수 없다며,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 최대한 건강을 신경쓰면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혜성은 지난 25일 '더 리턴' 콘서트 앙코르 공연 도중 펌핑을 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에서는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무릎 연골과 연골판 내외측 인대의 손상이 심각하다'며 수술을 권했으나, 신혜성은 이를 보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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