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눈물신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희애는 오후 5시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진행된 JTBC ‘아내의 자격’(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신은 대본 보는 순간부터 강박감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통이 큰 만큼 보람과 비례한다고 생각하고 ‘신난다’, ‘좋다’하고 컨트롤 하면서 찍는다. 사실 방송 보면 힘든 만큼 보람도 있고 희열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회분에서 김희애는 태오(이성재 분)와의 만남을 알게 된 시댁식구들과 남편이 자신을 벌레취급하며 급기야 집 비밀번호까지 변경해 결국 동생의 집을 찾아가 오열을 하다가 탈진했다.
김희애는 극중 자녀를 돌보고 시부모 공경하고 남편 내조 잘하는 것이 아내의 자격인 줄로만 알고 살아온 평범한 주부 윤서래 역을 맡았다.
한편 ‘아내의 자격’은 자녀를 돌보고 시부모 공경하고 남편 내조 잘하는 것이 아내의 자격인 줄로만 알고 살아온 평범한 주부 서래(김희애 분)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 태오(이성재 분)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과정을 그리는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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