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양희종과 일대일, 나야 감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3.29 00: 48

[OSEN=원주, 이균재 인턴기자] "양희종 선배와 일대일 대결, 나야 감사하다".
원주 동부는 2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 국민카드 남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KGC 인삼공사를 80-75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동부의 윤호영(28)은 16점 7리바운드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윤호영은 경기후 인터뷰서 "1차전 승리를 생각하지 않고 다음 경기 때 더 잘 할 것이다"고 말문을 연 뒤 "상대가 워낙 거칠게 나오는데 밀리지 않을 것이다. 오늘은 대처를 잘 못했는데 좀 더 연구를 해서 다음 경기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KGC 양희종(28)과 일대일 싸움에 대해서는 "나야 감사하다. 계속 일대일만 하면 좋은데 깊게 들어갔을 때 헬프 수비가 들어온다. 일대일 싸움에서는 자신있게 하다보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주성의 5반칙 퇴장에 대해서는 "(김)주성이 형이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린다. 팀원들이 다같이 주성이형을 진정시켰지만 결국 5반칙 퇴장을 당해 아쉬웠다"며 "주성이 형이 흔들릴 때면 '경기가 넘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박)지현이 형이 '수비에서 더 잘하자'는 말에 정신을 차렸고, 그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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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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