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조작' 김성현-박현준, 징역 10개월-6개월 구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3.28 22: 23

프로야구 경기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기소된 김성현(23)과 박현준(26, 이상 전 LG)이 검찰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700만원, 6개월에 추징금 500만원을 각각 구형 받았다.
검찰은 28일 대구지법 형사 3단독 양지정 판사 심리로 열린 김성현, 박현준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김 선수 등은 깨끗해야 할 프로스포츠의 공정성을 해치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성현과 박현준은 지난해 프로야구에서 1회 고의 볼넷을 내주는 등 2~3차례 경기를 조작한 후 브로커에게 사례금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또 검찰은 브로커와 짜고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염순호(30), 정평호(33), 김상기(32) 등 전·현직 KEPCO 소속 선수들에게 각각 징역 2~3년에 추징금 1300만~6100만원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4월 18일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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