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쿠퍼-조 샐다나, 열애 세 달 만에 결별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3.29 07: 46

할리우드 선남선녀 커플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브래들리 쿠퍼(37)와 조 샐다나(33)가 공식 연인이 된 지 세 달여 만에 남남이 됐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29일(한국시간)자 보도를 통해 ‘쿠퍼가 또 다시 싱글이 됐다’는 표현으로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쿠퍼 측 내부 관계자는 US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이들이 사귀고 있지 않다”면서 사실상 헤어진 상태임을 암시했다.

올해 상반기 개봉을 앞둔 스릴러 영화 ‘더 워즈(The Words)’ 주연배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촬영을 진행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새해맞이 파티에서 키스를 나누는 사진이 포착돼 열애 중임이 밝혀졌다.
또 지난 1월 말 유타 주 파크 시티에서 열린 ‘제28회 선댄스 영화제’ 칵테일파티에선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뜨거운 애정행각을 벌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쿠퍼-샐다나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건 두 사람 모두 영화 촬영 당시 오랜 연인과 결별, 싱글인 상태였기 때문. 쿠퍼는 3년 간 만남을 가졌던 르네 젤위거와 지난해 3월 무렵 헤어졌고, 샐다나 또한 무려 10년 이상 열애하며 약혼까지 했던 사업가 남자친구와 11월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했던 바 있다.
한편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데뷔한 브래들리 쿠퍼는 피플지가 뽑은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을 만큼 미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영화 '행 오버'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뉴욕 아이 러브 유' 등을 통해 한국에도 친숙하다.
조 샐다나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에서의 아나마리아 역과 ‘아바타’의 네이티리 역, ‘콜롬비아나’ 카탈리아 역 등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해 온 배우다. 특히 최신작 ‘콜롬비아나’에서는 차세대 액션 여배우로의 진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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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워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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