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23, SK텔레콤)과 아테네 올림픽 양궁 2관왕 박성현(29, 전북도청)의 이름이 런던 지하철역을 장식하게 됐다.
런던 지하철공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7월 올림픽 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국은 주요 역에 경기 홍보를 위해 전세계 스포츠 스타를 선정, 역마다 선수들의 이름을 붙여 기념했다.
총 361개 역마다 올림픽을 빛낸 각 종목의 선수가 선정된 가운데 한국에서는 박태환과 박성현이 런던 지하철역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태환은 데브던역의 이름을 대신하게 됐다. 박태환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에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기며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의 여전사 박성현도 지하철역에 이름을 올렸다. 아테네 올림픽 2관왕과 베이징 올림픽 여자단체 금메달에 빛나는 박성현은 임페리얼 와프역을 상징한다.
한편 올림픽 주경기장이 있는 스트랫퍼드역은 통산 14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수영의 '전설' 마이클 펠프스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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