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리저브 경기서 또 골...선발 가능성 ↑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3.29 08: 30

맨체스터 시티의 ‘돌아온 탕아’ 카를로스 테베스(28, 아르헨티나)가 리저브 경기에서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주말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선덜랜드전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테베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랭커셔주 글로브 아레나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컵 대회에서 모어컴(4부리그)을 상대로 선발 출전, 71분을 소화하며 전반 33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했다.
오웬 하그리브스까지 포함된 리저브 팀을 내세워 모어컴을 맞은 맨체스터 시티는 테베스의 활약과 스페인 출신 플레이메이커 요한 앙헬 로만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 복귀 이후 처음 나선 볼튼과 리저브 경기에서 첫 골을 신고했던 테베스는 그 뒤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테베스는 복귀 후 잇따른 선전으로 영국 언론으로부터 오는 31일 벌어지는 선덜랜드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골로 그 가능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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