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탁구, 세계팀선수권 8강행...헝가리 꺾고 5연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3.29 09: 06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세계팀선수권대회에서 5연승을 달리며 8강에 진출했다.
유남규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할레서 열린 '2012 세계팀선수권대회' C조 헝가리와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날 오스트리아를 꺾고 조 1위를 확정지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기록했다. 8강에 직행한 한국은 홍콩-대만전 승자와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한국은 정영식(20, 대우증권)과 김민석(20, KGC인삼공사), 유승민(31, 삼성생명)순으로 나섰다. 한국은 정영식이 1단식을 3-1로 가져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했지만, 2단식에서 김민석이 0-3으로 잡히며 동점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한국에는 유승민이 있었다. 유승민은 3단식을 3-0으로 완벽하게 차지하며 분위기를 다시 한국으로 돌렸고, 김민석이 다시 나서서 3-0 승리를 거두며 한국의 5연승을 이끌었다.
한편 전날 홍콩에 2-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4연승에 실패했던 여자대표팀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3-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홍콩과 함께 4승 1패를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려 조 2위를 기록, 16강에서 헝가리를 상대하게 됐다. 만약 한국이 헝가리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한다면 준결승서 일본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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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 월간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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