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남친에게 '여보'라고 부른다" 깨소금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29 14: 00

프로농구팀 전주 KCC에 소속된 농구선수 유병재와 열애 중인 코요태의 신지가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 사전 녹화에 참석한 신지는 "그(유병재)와 이미 '여보', '마누라'라고 부르고 있다"며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까지 드린 상태"라고 자랑했다. 이어 "바쁜 남자친구와의 감칠맛 나는 몇 분의 전화통화가 내 삶의 오아시스"라며 애정을 과시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신지는 또 "연예인인 자신과의 열애사실이 대중에 공개돼 오히려 프로 선수로서의 생활에 누가 된 부분이 많다"며 녹화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정주리는 과거 남자친구와의 연애담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과거 남자친구가 당시 경제적으로 궁핍했는데 자신이 알뜰히 모으던 돼지 저금통을 훔쳐가 그 돈을 PC 방에서 게임하는 데 썼다"며 "심지어 어느 날은 집에 있던 10킬로그램 쌀가마까지 훔쳐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정주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무책임한 남자친구의 전형이었지만 진정 사랑했기에 도둑맞은 사실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정신 차려라"는 호된 질책을 받았다.
  
한편 20대와 30대, 40대 미혼녀를 대표해 정주리, 신지, 박소현이 출연한 '자기야'는 오늘(29일) 오후 11시 15분 '자기야'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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