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인생', 첫 촬영 돌입.."자신있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29 10: 12

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이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맛있는 인생'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인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해 펼치는 투텁고 깊은 사랑이야기로 박근형, 김자옥, 임채무, 예지원, 윤정희, 최원영, 유연석, 류현경, 정준, 유다인, 박윤재, 걸스데이 혜리 등이 출연하고,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 PD와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의 작품이다.
'맛있는 인생'은 지난 25일 극 중 남도옥으로 설정된 일산 양수면옥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은 요리사복을 입은 재복 역의 박윤재가 사채업자 태곤(허준석 분)으로부터 협박받는 장면을 시작으로, 재복이 혼자 길거리를 걷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어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진주(예지원 분)이 아역 이믿음 군의 손을 잡고 남도옥으로 들어서는 장면이 진행됐다. 당시 스태프는 "지원 씨가 우리 드라마에서는 '패션왕'이다"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이 둘은 이후 유치원과 비행기 내에서도 연기를 이었다.
특히 운 PD는 연신 힘찬 목소리로 "레디 액션", "컷. 좋았어"를 외쳤고,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촬영할 당시에도 "잘한다. 우리 유치원생들. 카메라는 쳐다 보지 말고", "그래 잘한다. 지금 정말 잘한다"는 따뜻함과 열정을 선보여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작진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됐지만, 운 PD를 비롯해 스태프, 연기자들이 힘차게 촬영을 시작했다"며 "'맛있는 인생'의 첫출발이 산뜻해서 더욱 힘이 나고 있고, 인기도 자신있다"고 전했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4월 28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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