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이 잠시 가동을 멈췄다.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호호캄 볼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7푼1리(48타수 13안타)로 내려갔다.
득점권에서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1회 1사 2루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프 사마지자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외 6회에도 마찬가지로 초구를 공략, 범타 처리됐다.

0-2로 뒤진 8회에는 2사 2,3루 동점 기회를 맞았으나 제임스 러셀에 3구 삼진을 당해 기회를 날려버렸다. 득점권에서 번번이 고개를 숙인 것.
이날 추신수는 8회 대수비 앤디 라로쉬와 교체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0-2로 패해 연패를 '6'으로 늘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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