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세 작품 연속 상위 계층..'재벌 2세 종결자'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29 10: 37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세자)의 박유천이 드라마 상에서 '재벌 2세 종결자'로 등극했다.
'옥세자'에서 박유천은 왕세자 이각과 용태용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와 더불어 엉뚱함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그가 출연한 세 작품 모두 재벌 2세 연기를 펼치게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 박유천은 극 중 정조시대 노론의 수장인 좌의정 이정무(김갑수 분)의 외아들 이선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시 좌의정은 현재의 장관급에 해당되는 높은 관직이다. 그리고 지난해 MBC 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 박유천은 리조트계 재벌인 몬도그룹의 후계자 송유현 역으로 등장했다. 이때 그는 재벌 2세 답게 이다해와 전용헬기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옥세자'를 통해 박유천은 사극 부분에서는 신분이 격상, 왕세자 이각을 연기하고 있고, 또한 현세 부분에서는 극 중 최고홈쇼핑인 '홈&쇼핑'의 후계자 용태용 역을 맡았다. 첫 회에서는 이태성과 함께 회사소유의 고급요트를 타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진정한 재벌 2세 종결자 박유천", "박유천, 연속으로 이런 어메이징한 신분을 갖다니. 현빈도 못했는데", "이런 재벌 2세, 실제에는 어디 없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드라마 상 재벌 2세는 연기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인데, 박유천 씨는 무려 3번 연속으로 출연하고 있어서 우리도 놀랐다"며 "특히 '옥세자'에서 유천 씨는 여느 연기자들이 선보였던 재벌 2세와는 또 다른 톡톡 튀는 재미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옥세자'는 오늘(29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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